애플 추종자
mKeynote는 미국의 여성 테크 유튜버 Justine Ezarik (채널명 : iJustine)이랑 MotionVFX(이하 모션사)가 같이 콜라보하여 판매하는 플러그인이다. 2022년 12월 현재 700만명이 넘는 엄청난 수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애플을 너무나 사랑하는 듯 싶다. 흔히들 애플빠 라고 불리는 끝판왕 격인 찐 애플팬이다. 필자도 예전에 이 저스틴 유튜브에서 1억원에 달하는 맥프로와 천만원이 넘는 애플의 전문 모니터를 두대를 연결하는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해서 구독자가 되었다. 필자도 애플빠이다. 모든 애플빠들의 로망을 대리만족 시켜주는 그녀이다. 멋있고 부럽다. 아무튼 오늘 소개할 파이널컷 프로의 플러그인은 바로 그녀와 모션사가 콜라보한 mKeynote이다. 이 플러그인을 판매하는 페이지에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본인은 애플의 키노트가 깔끔하고 미니멀해서 맘에 든다. 그래서 이런 스타일로 편집을 한다. 모두에게 본인의 편집 스타일을 전달해 주고싶다. 본인의 플러그인을 쉽게 만들었으니 많이들 사용해 달라. 그녀가 이렇게 말해주니 안써줄 이유가 없지 않는가? 필자는 그녀의 구독자이다. 당연히 구매버튼을 눌렀다. 구매하고 보니 수많은 타이틀 유닛들 외에도 8개의 트랜지션까지 있었다. 너무나 만족스러운 쇼핑이었다. 당장이라도 애플의 키노트처럼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고 싶은 욕구가 생기더라. 모든 애플빠 유저들은 한번쯤 관심을 가져볼 플러그인이다. 참고로 현재 모션사의 플러그인 중에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이다.
심플함 그 자체
저스틴의 편집 스타일이 그대로 녹아있는 플러그인이다. 그녀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녹아있다. 플러그인 요소 요소 모두가 깔끔하고 미니멀하다. 정말 군더더기 없는 심플함 그 자체다. 애플 홈페이지나 키노트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이 느껴진다. 다만 전체적인 색감이 보라색이다. 그녀가 보라색을 좋아한다지만 대체적으로 화이트로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물론 컬러 변경은 대부분 가능하다. 그냥 귀찮은을 싫어하는 필자의 주관적 생각이다. 일반적인 차트와 다르게 애플 키노트에서 볼 수있는 그런 간단 명료한 차트도 있다. 정말로 심플하고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 사용 하면 좋을듯 싶다. 타이포그래피도 정말 애플 느낌 나게 깔끔하다. 참고로 애플 스타일의 타이포그래피 위주의 자막을 선호한다면 모션사의 키네틱이라는 플러그인을 참조 해 보길 바란다. 다시 돌아와 드랍존을 활용한 플레이스 홀더들도 알게 모르게 심플한 느낌이 난다. 귀찮은 공간일치를 활용한 그리드를 자주 사용하는 분들에게 좋을 듯 싶다.
주 타겟층
아무래도 그녀의 직업이 테크 유튜버다 보니 정보를 전달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나 싶다. 대신 이 mKeynote를 많이 활용 한다면 여성적인 느낌은 감추지 못할것 같다. 여성적보다 아니라 사랑스럽다는 느낌? 뭔가 모르게 필자는 그렇게 느껴진다. 한마디로 사랑스러운 애플 느낌이다. 어쨋든 주로 사용 할만 한 타겟층은 저스틴과 비슷한 테크 유튜버이지 않나 싶다. 구독 좋아요 버튼도 있다. 차트와 로어서드까지 있다. 테크 유튜버가 매우 좋아할 요소가 많다. 하지만 모션사 홈페이지에서 파이널컷 플러그인을 베스트셀러 순으로 나열해 보면 mKeynote가 가장 먼저 나온다. 이것은 테크 유튜버 뿐만 아니라 모션사를 알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갖고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다양하게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다. 판매량이 이것을 입증 해 주는게 아닐까? 아니면 필자처럼 저스틴의 구독자가 많아서 그런거일까? 그렇게 따지면 현재 구독자가 2배 이상 더 많은 Marques Brownlee의 플러그인도 있는데 아이러니하다. 아무튼 많이 팔렸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서 구매했다는 증거니까 활용 가치도 다양 할 것임이 분명해 보인다. 항상 말하지만 마음에 든다면 그냥 사용하면 된다. 판단은 여러분이 하도록.
아쉬운점
솔직히 말해서 단점도 조금 있다. 차트나 미터바 같은 것을 정확하게 수치를 입력하는게 안된다. 대략적으로 만져 줄수는 있지만 모션사의 다른 플러그인들과 비교 봤을때 그렇다는 것이 아쉽다. 보통 모션사의 차트들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도 수치적으로 정확하게 수정이 가능하다. 이런 부분에서는 조금 아쉽다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하지만 애플 스타일의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분에겐 확실히 매력이 있다. 관심 있는 분은 모션사의 공식홈페이지에서 소개 영상들을 시청 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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