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같은 자막을 원한다면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영화는 한편쯤은 봤을것이다. 평생동안 영화 한편 안 본 사람이 있다면 이 글에 공감을 하지 못 할듯 싶다. 미리 양해를 구한다. 이 페이지를 읽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영화 한편쯤은 봤을거라고 가정하고 말하겠다. 대개 영화에 인트로 장면이나 중간에 자막 글로써 설명하는 하는 장면등이 많다. 물론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도 많다. 당연히 초반 중반 후반 상관없이 필요에 따라 많이 나오는 영화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영화에 집중한 나머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친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 지금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영상업에 종사하진 않더라도 분명히 영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지 않는가? 우리같이 영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영화에 나오는 멋진 자막들을 보면서 감탄을 한다. 도대체 이 영화의 저 장면의 자막은 어떤 글씨체일까? 아니면 이 영화를 위해 직접 만드는 것인가? 이렇게도 저렇게도 별의별 생각을 참 많이 한다. 실제로 엄청난 투자비를 들여서 제작하는 헐리우드급 영화들은 따로 만들어서 사용할것 같다. 아무튼 우리는 그런것 보다 우리가 영상을 만든다면 우리도 저렇게 멋진 자막들을 쓰고 싶어 할 것이다. 아차, 여기서 말하는 자막은 일반적인 표지 제목같은 그런 타이포그래피같은 것을 말한다. 여기선 편의상 자막이라 칭하겠다. 오늘 소개하려는 자막은 영화에서나 사용하는 아주 멋진 자막들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MotionVFX사(이하 모션사)의 플러그인이다. 이 자막 효과의 이름은 mTitle Cinematic 이다. 말그대로 시네마틱 자막이다. 우리가 염원하는 영화같은 자막은 이 플러그인 효과로 연출 할 수 있다.
시네마틱 타이틀
모션사의 타이틀 플러그인중에 시네마틱은 현재 버전 1과 2 두가지가 있다. 두가지 버전 모두 파이널컷 프리미어프로 다빈치리졸브를 지원한다. 물론 구매는 따로 해야된다. 참고해서 잘못 구매하는 참사는 안일어나게 하자. 필자는 1은 구매하지 않았고 2만 구매했다. 딱히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많이 사용 할수있다. 필자는 1이 없기 때문에 2버전으로 이야기를 하겠다. 기본적으로 딱 타이틀 유닛들로만 구성되었다. 다른 플러그인들처럼 효과나 트랜지션 같은건 없다. 그냥 군더더기 없이 딱 타이틀로만 구성된 제품이다. 모든 타이틀 유닛들은 애니메이션 인아웃이 있다. 그래서 실제로 잔잔한 영상에 레터박스까지 넣어보면 진짜 영화가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든다. 너무 멋있어서 한글과도 참 잘 어울린다. 군더더기 없이 딱 헐리우드 영화의 느낌을 만들어 내는데 특화된 제품이 아닌가 싶다. 뭔가 웅장하고 가슴벅차게 애니메이션 인 아웃이 된다. 위치에 맞게 글자를 넣을수 있고 애니메이션 인아웃에 속도감을 조절 할 수도있다. 글자니깐 폰트체랑 글자 크기도 바꿀수 있다. 당연히 컬러랑 크기 위치 조절까지 된다. 영화에 특화된 타이틀이지만 실제로 1분 이내의 광고영상에서도 매우 잘 어울릴 것 같다. 관심이 있는 분은 한번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해 보길 바란다.
아쉬운 점
항상 그렇다. 모션사의 플러그인들은 언제나 우리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게 하나 있다. 가격이다. 이 플러그인은 정말 좀 지나치게 심했다 싶다. 1과2 모두 99달러이다. 2022년 12월 기준 현재 14만원(10%부가세포함)을 넘는 금액이다. 나온지 좀 된 1은 가격이 더 낮아야 정상이 아닌가 싶다. 모션사는 이 플러그인을 구매하는 층은 언제라도 이 금액을 주고도 구매 할 사람들인걸 아는걸까? 대부분 주 타겟층이 영화관련 제작들이라 생각이 되어 이렇게 가격을 받는게 아닐까 싶다. 필자는 그런 부류가 아니기에 많은 위화감을 느꼈다. 오래된 1버전을 2랑 같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그 배짱. 필자도 이런 배짱을 부릴수 있는 기술을 터득하고 싶다. 아무튼 가격이 이러하니 참고바란다. 가격을 적용해서 생각해보면 솔직히 괜히 샀나 하는 후회감도 있다. 당연히 필자는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할인 행사때만 구매를 해서 완전히 제값을 내고 구매하진 않았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최대한 아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무튼 필자의 경험상 자주 사용하는 플러그인은 아니니 꼭 필요한 분이나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이 구매를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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